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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화 어깨에 잠깐만 기대고 있을게요

  • 심가희는 순간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다.
  • 그녀는 재빨리 비상벨을 눌렀지만 두 손을 여전히 심하게 떨고 있었고 마음속으로는 심재윤이 무사하기만을 끊임없이 기도했다.
  •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가 도착했고 심가희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심재윤은 이미 응급상황으로 수술실로 실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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