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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아들을 아직도 기억하네

  • 심가희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 또 그 불길에 들어가 있었고 그녀의 절망적인 구조 요청은 불길에 완전히 잠겼다.
  • “아니야! 살려줘! 날 살려줘!”
  • 온몸에 땀을 뻘뻘 흘리며 두 손을 흔들고 있는 그녀는 마치 힘없는 어린애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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