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화 가증스러운 여씨 가문 사람들

• 여승현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것에 신경 쓸 때가 아니었다. 그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뒤로하고 밤에 윤지훈의 별장에 잠입할 계획을 짰다.
• 그는 별장 근처에서 구한 설계도를 유심히 살폈다. 통풍구를 통해 별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송율에게 모친과 아이들을 잘 지키라고 지시한 뒤, 홀로 윤지훈의 별장 근처로 향했다.
• 별장 내부는 전등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하지만 이상한 건 윤지훈이 여태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