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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내가 뭘 바라는 것 같아

  • 심가희가 입술을 꽉 깨문 채 그녀를 죽인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장 아주머니는 득의양양한 말투로 말을 이었다.
  • “20년 동안 여씨 가문에 있으면서 해성시에 키운 세력을 너와 여승현 두 사람의 힘으로 손쉽게 끊일 수 있을 것 같아? 승현은 전에 내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착한 아이였다. 하지만 네년 때문에, 바로 너 때문에 승현은 내 손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지금처럼 낯선 모습으로 변했어. 심지어 내가 그의 친엄마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와 맞서려고 했어. 만약 네가 없었다면 난 많은 것들을 이루어 낼 수 있었을 거야. 쉐도우도 내 소유로 되었을 거야! 심가희, 네까짓 건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야, 알겠어?”
  • 장 아주머니는 득의양양한 말투로 말을 마친 뒤 다짜고짜 그녀에게 걸어가 뺨을 후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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