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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화 그는 내 목숨이야

  • 심재민은 작은 몸이 추위에 떨렸지만, 그 자리에 꼼짝 않고 누워서 기다렸다.
  • 그는 자기를 납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얼마나 흉악한지, 여기가 어디인지 몰라 눈을 감고 그냥 의식을 잃은 척할 수밖에 없었다.
  • 시간이 일분일초 계속 흘렀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자 춥고 배고픈 심재민은 자기도 모르게 다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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