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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화 우리 게임 할래?

  • “노부인, 이렇게 늦은 시간에 재윤 아가씨랑 어디 가시는 겁니까?”
  • 의사가 도착했으니 이대로 나가는 건 불가능했다. 하지만 수십 년을 상계에 몸담은 노부인은 아무 일 없는 듯이 태연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 “재윤이 몸 상태가 좀 나아진 것 같아서 정원에 산책하러 나가려고요. 계속 병실에만 갇혀 있는 것도 답답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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