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화 나를 이렇게 가지고 노니 재미있어

• 심가희는 자신이 정말 파렴치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어떻게 언제 어디서나 여승현이 멋대로 하게 내버려 둔단 말인가? 그리고 지난번 일의 영향력이 아직 채 지나지 않았는데 심재윤이 다시 보게 만들면 안 되었다.
• 여기까지 생각하자 심가희는 급히 여승현을 밀어냈다.
• “그만해. 재윤이가 조금 뒤에 나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