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2화 이미 나한테 해준 걸로 충분해
- 심가희는 장 아주머니의 공포심이 점점 커지는 걸 지켜보며 차갑게 피식 웃었다.
- “당신도 두려워하는 날이 있네요? 다른 사람한테 독극물을 먹일 때 당신에게도 이런 날이 올 거란 생각은 안 해봤어요? 아쉽네요, 자업자득이란 말이 있는데 혹시 들어보셨어요? 당신이 먹은 음식이 바로 당신이 다른 사람들한테 먹인 약으로 만든 음식이에요. 당신이 만든 것처럼 성분이 순수하진 않지만 있을 건 다 들어있어요.”
- “심가희, 죽어버려! 천벌 받을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