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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2화 허청아가 없으면 박시혁도 없어

  • 하희진은 늦은 밤 스웨덴으로 압송되었다.
  • 눈은 여전히 천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럼에도 어렴풋이 지금이 저녁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
  • “시혁이한테 전달했어요? 꼭 만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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