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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2화 역시 박시혁 씨 여자다 이건가?

  • 밖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하희진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어찌할 바를 몰랐다. 지금의 그녀는 수동적인 입장이라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비행기가 중간에 심하게 흔들리는 구간이 생기자 눈이 가려진 하희진은 그들이 자신을 여기서 던져버리려는 건 줄 알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리를 쳤다.
  • “박시혁을 만나게 해 줘! 중요한 할 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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