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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화 박가희를 데리고 집에 가다

  • 박가희는 그저 간단하게 허청아에게 선을 보러 가지 않았다고 답장하고 차 뒷좌석에 누워 잠들었다.
  • 차가 주현택의 집에 도착했을 때 박가희는 이미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얼굴에는 아직 눈물 자국이 남아 있었고 부드럽고 검은 긴 머리카락은 차 뒷좌석에서 흘러내려 있었다.
  • 주현택은 박가희의 머리카락을 좋아했다. 만질수록 촉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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