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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0화 생각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려

  • 박시혁의 손은 점점 더 엄한 곳을 탐하기 시작했다.
  • 허청아가 막으려고 하자, 그는 바로 휴대폰을 그녀의 손에 넣었다.
  • 이제 허청아는 손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행여 박시혁의 상처에 손이 닿을까 걱정이 된 나머지 팔꿈치로 그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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