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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화 허청아는 그냥 쓰러져 잠들었다

  • “……”
  • “이제 봤죠? 박시혁 씨가 좋아하는 사람은 줄곧 우리 청아였지 하희진이 아니라고요!”
  • 주현택은 그녀의 말에 말문이 막혔는지 두 팔을 감싼 채 그녀가 쏟아내는 불평을 한참 듣고 있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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