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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화 그녀에 관한 모든 걸 기억하고 있었다

  • 그녀가 다정하게 박시혁의 아버지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걸 보면 두 가문 사이에 다른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박시혁 씨 아버님과는…?”
  • “저의 아버지와 아저씨는 오랜 친구예요. 어렸을 때 아저씨 댁에 자주 놀러도 갔었거든요. 하지만 박 대표님은 별로 보지 못했어요. 그때 아마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었을 거예요. 저는 쭉 외국에서 자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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