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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화 만약 내 제안에 동의하면

  • 최부진이 병원 입구에 서 있는 경호원에게 눈치를 주자 건장한 남자 둘이 허청아를 향해 걸어갔다.
  • 낯선 이국 땅에서 한 사람의 목숨을 없애는 건 일도 아니었다.
  • 만약 국내였다면 최부진도 망설였겠지만 여기는… 그녀의 세상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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