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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My wife woke

  • 허청아는 자신에게 이렇게 잘해 주면 내가 오해한다고, 욕심이 생길 거라고 박시혁에게 말하고 싶었다. 사막에서 목이 말라 죽어가는 사람이 물 한 모금만 마시면 그 물이 계속 마시고 싶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 하지만 그녀는 말할 용기가 없었다. 박시혁 앞에서는 아무것도 보여줄 수 있는 게 없었다.
  • 그를 따라 라임카운티로 돌아온 허청아는 피곤한 나머지 씻자마자 잠이 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어렴풋이 밖에서 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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