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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마음이 있는 걸 수도 있잖아요

  • 김훈은 그제서야 굳었던 얼굴을 풀고 술잔을 비웠다. 그러고는 손준호를 보며 말했다.
  • “걱정 마세요. 두 분 여기 계시잖아요. 허 팀장님께서 취하시면 두 분이 데려다주시면 되죠.”
  • 직장에 오래 몸담고 있었던 김훈은 두 사람이 무엇을 걱정하는 건지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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