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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이젠 충분히 놀았잖아

  • 허청아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박시혁을 본 하희진은 바로 고통스러워하며 손을 내밀었다.
  • “시혁아, 살려줘…… 나…… 피 나……”
  • 사람들의 시선이 동시에 쏠렸다. 역시나 하희진 몸에 섬찟하게 커다란 핏자국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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