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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그렇게 모질게 하다니

  • 박시혁은 허청아가 고집이 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특히 끝까지 고집을 부릴 때면 아무 말도 귀에 들어가지 않았다.
  • 박시혁은 한숨을 쉬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 “일단 같이 밥 먹으러 가자. 분명 아침에도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았을 테니 위가 아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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