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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옛 친구

  •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우청원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 “난 흑룡에 내 인생의 절반을 바쳤다. 하지만 이제 조커는 날 경계하고 있어. 내가 흑룡을 떠나가지도 못하게 하면서 나에게는 실권도 주지 않지. 10년이나 20년 뒤에 만약 너희들이 아직 살아있고,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 자리에 앉게 된다면, 너희들도 그저 나와 똑같이 꼭두각시 신세가 될 거야.”
  • 우청원이 한마디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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