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9화 박시혁이 암이라니요? 그것도 말기?
- 박시혁이 사랑에 뇌가 녹은 놈이라고. 이런 말은 주현택이나 감히 할 수 있었다.
- 결국 경찰은 신중히 처리하기 위해 주현택과 함께 병원으로 가서, 박시혁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하고 합의서에 서명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허청아를 풀어주었다.
- 그녀도 다쳤다. 붉은 원피스의 왼쪽 가슴 부분이 칼에 베여, 그 안으로 이미 피가 말라붙은 상처가 드러나 있었다. 조금 전의 그 칼질은, 허청아가 정말로 죽으려 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