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8화 왜 나를 시혁 오빠라고 부르지 않아
- 기습 키스가 쏟아져서 허청아는 박시혁의 옷을 꽉 잡고 고개를 들어 그의 입술 온도를 감당할 수밖에 없었다. 기존의 키스와는 달리 박시혁은 마치 그녀가 다칠까 봐 두려운 듯 조금씩 부드럽게 키스하다가 점점 깊숙이 탐색했다. 키스를 마친 후, 박시혁은 그녀를 놓지 않은 채 단지 입술을 떼어냈다.
- “특별히 화장해서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어?”
-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허청아는 그의 시선을 마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