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0화 사람이 죽으면, 그땐 진짜 다 끝이에요!
- 박시혁은 119 구급차와 거의 동시에 프로젝트팀 회의실에 도착했다.
- 그는 허청아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끔찍한 모습을 보았다. 온몸과 얼굴까지 피범벅이었다. 책상 위에도 굳은 핏자국이 보였다. 박시혁은 눈앞의 광경에 속이 서늘해지면서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 의사들이 들것을 들고 들어왔지만, 박시혁은 한발 앞서 망설임 없이 허청아를 번쩍 안아 들고 밖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