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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6화 마음만 변치 않는다면 기꺼이 결혼할 거야

  • 퇴근을 준비하던 한지윤은 굳이 다른 장소를 찾지 않고, 로비 옆에 딸린 접견실에서 심영호를 만났다.
  • 직원들을 찾아온 가족이나 지인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 안에는 찻잎부터 뜨거운 물까지 부족함 없이 갖춰져 있었다.
  • 하지만 지금 한지윤에게는 심영호에게 차를 우려 줄 만한 마음의 여유 따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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