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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디저트

  • 한지윤은 온몸이 굳어버렸다. 김무성이 김 씨 가문으로 돌아간 줄 알고 그저 흰색 끈나시 실크 잠옷 치마를 입고 있었던 것이다.
  • 안 그래도 한 밤중에 남자가 침실로 들어온 것만으로도 어색한데, 이 사람이 침대에 앉아 자기 나시 끈을 벗기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은 더 난감했다.
  • 김무성은 금방 밖에서 돌아온 탓에 손이 차가웠는데 한지윤의 피부에 닿았을 때 한지윤은 미세하게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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