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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화 대표님 앞에서는 누나라고 부르지 않는 게 좋겠어요

  • 한지윤과 김무성은 어젯밤 호텔에서 있었던 일을 김대건에게 말하지 않았고 김대건 역시 강은영의 행방에 관해서 묻지 않았다.
  • “쥬니야, 이제 슬슬 결혼 날짜를 잡아야 하지 않겠니?”
  • 김대건이 흐뭇한 얼굴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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