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화 상처를 입다

• 오늘은 혜성 그룹의 임원진 회의가 있는 날이다. 원래 한지윤은 다음 분기에 열리는 회의에 송민규를 부르려고 했다. 그때가 되면 상일 그룹의 제품이 출시된 상태이기 때문에 송민규의 실적에 힘입어 더욱 설득력 있는 그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송민규가 왔으니 그도 회의에 참석하게 했다.
• 저녁이 되자 한지윤은 혜성 그룹 임원진들과 호텔에서 연회를 열었다.
• 한지윤이 호텔에 들어갈 때 김무성과 민세형이 함께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소꿉친구인 이 두 사람은 유학도 같이 다녀온 사이다. 아마 무슨 일을 같이 상의하기 위해 이곳에 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