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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강제로 납치해서 사랑하는 시나리오

  • 김무성이 한지윤을 부축해 계단을 내려오자, 차재용이 데리고 있는 경호원들은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하나같이 성실한 메추라기처럼 행동했다.
  • 차재용은 소파에 앉아 왼쪽 눈이 새파랗게 멍든 채 복부를 잡고 있었다.
  • 그는 살벌한 표정으로 옆에 서 있는 송세희를 쳐다보더니 꼼짝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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