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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2화 내가 때렸어

  • 조영희는 그 초대장들을 살폈다. 다과회, 감상회, 그리고 서법이나 미술 모임 등, 대부분 귀부인들이 무료함을 달래려 만든 소모임이었다.
  • 다른 모임은 어떤 일을 하는지 몰라도 다과회 하나만큼은 알 수 있었다.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모임 아니겠는가?
  • 그걸 누가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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