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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끝까지 시치미를 떼다

  • “안 팔아.”
  • 차를 한 모금 마시던 김무성의 눈빛은 더욱 짙어졌다.
  • “선물한 걸 다시 돌려받는 건 예의가 아니지. 그렇게 부담되면 그냥 기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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