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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화 우리 전에 알던 사이예요?

  • 한지윤은 방 안의 인테리어를 보고 문 앞에서 멍하니 있었다.
  • 방 안에 있던 커튼, 카펫, 침구류 모두 핑크빛으로 꾸며져 있었고 가구들은 모두 베이지와 옅은 회색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 몇 년 동안이나 잠잠했던 소녀의 마음이 한지윤의 마음속에서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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