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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간덩이가 부었네

  • 통화를 끝낸 한지윤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 ‘엄마는 그렇다 쳐도 할머니는 내가 당분간 남자 친구를 찾지 않을 거란 걸 잘 알고 계시고 또 내 의견을 지지해 주셨는데. 왜 갑자기 소개팅을 나가라는 거지?’
  • 더 깊이 생각하기 싫어 휴대폰을 내려놓으려던 찰나 한지윤은 실수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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