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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불편해

  • 난 한참을 전화기 저 편에서 들려오는 뚜뚜 소리를 듣다 겨우 휴대폰을 내려놨다.
  • 솔직히 말해서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강 대표 사무실로 뛰어가 방금 전의 일이 도대체 뭔지 제대로 묻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다 만약 늦기라도 하면 예진성이 트집이라도 잡을까 하는 수 없이 마음속의 불만을 잘 정리하고는 예 씨 그룹으로 향했다.
  • 프런트의 직원들은 나를 보고도 막아서지 않은 채 싱긋 웃으며 비서실로 전화를 연결하고는 나를 대신해 엘리베이터도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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