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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화 어떻게 그럴 수 있어

  • “그러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참 드물게 착한 처자네.”
  • 또 다른 사람이 불쑥 끼어들었다.
  • “그러다 요 며칠 내 친구가 갑작스러운 유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오늘로 삼 일째예요. 안에 있는 산모랑 내 친구 시부모님들이랑 도우미 아줌마가 집에 있었는데 오늘 오후 병상에 누워있는 내 친구에게 저 여자가 하혈하기 시작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내 친구는 병상에 누워있다 그 연락받고 부랴부랴 진혜선 전문의한테 부탁드리고 수술실까지 한 걸음에 달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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