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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그의 차에 오르다

  • 내가 고개를 돌려보니 차 한 대가 천천히 오고 있었다. 차는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천천히 달려왔다.
  • 어두컴컴한 가로등, 을씨년스러운 숲 그늘에 괴상한 차까지 더해지니 무섭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후다닥 뛰었지만 뒤에서는 자동차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자동차는 일정한 거리로 계속 따라오고 있었다. 이건 무슨 상황이지? 나는 긴장해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나는 뛰지도 않고 구조를 요청하려고 허둥지둥 핸드폰을 꺼냈다. 그런데 미처 번호를 누르지도 못했는데 차가 갑자기 내 옆에 멈춰 섰다. 차창이 내리며 안에서 예진성이 고개를 내밀며 웃는 듯 마는 듯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핸드폰을 들고 바보처럼 그를 바라보았다. 문자를 잘못 보낸 거라며? 그런데 왜 또 여기에 나타난 거야?
  • “안 타요? 안 타면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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