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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첩을 숨기기라도 하는 건가

  • 한진서의 다운된 기분은 한순간이었다. 그녀는 빠르게 컨디션이 돌아왔다고 일부러 방금 전 시어머니와 있었던 불쾌한 일을 예기 시켰다.
  • “아람아, 오늘 일은 다 내 잘못이야. 너만 억울하게 만들었네.”
  • “오늘 일은 너랑 상관없어. 시어머니가 너무 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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