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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속은 따뜻한 사람

  • 이튿날 아침, 유형진은 병원에 오지 않았고 나에게 전화를 걸어 가람이를 학교까지 데려다줘야 한다면서 시어머니더러 나의 아침을 챙기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말만 나쁘게 해서 그렇지 사실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며 이해하라고 당부했다.
  • 전화를 끊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렸다. 시어머니는 도시락을 들고 문어귀에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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