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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다툼

  • “만약 오늘 돈을 충분히 챙겼으면 같이 주시고 만약 아니라면, 괜찮아요, 다음에 줘도 되니까.”
  • 이런 사람을 만나니 무슨 할 말이 더 있을까? 원래는 정말 그에게 치료비를 갚을 생각이었으나 그의 말들을 듣고 나니 주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 “오늘은 안 가져왔으니 다음에 드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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