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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그 사람까지 알게 되다

  • 말이 끝나기 바쁘게 오영희가 물 두 컵을 들고 주방에서 급히 나왔다. 한 잔을 시어머니한테, 다른 한 잔을 한진서한테 건넸다.
  • 시어머니는 물은 받지도 않고 눈을 흘기면서 물었다.
  • “점심 다 했어요? 우리 형진이는 상처 입었다고요, 다친 사람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알기나 하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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