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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화 제멋대로 날뛰는 어릿광대

  • “아람 누나, 제발 용서해 주세요. 만일 우리 누나가 제가 누님한테 그런 짓을 저질렀단 걸 알게 되면 날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제발요!”
  • 고육지책까지 나오다니 애쓰네. 몇 마디 더 비아냥거리고 싶었지만 이렇게 힘들게 연기하는데 아무래도 좀 맞춰줘야겠다고 생각했다.
  • “그럴 필요 없어. 난 네 누나와 친구야. 네 누나를 봐서라도 그냥 넘어가 주겠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걸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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