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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화 불효한 물건 같으니라고

  • 나는 고개를 들었고 고모가 눈을 커다랗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나를 보는 것을 발견했다.
  • “정말 아람이야? 너 언제 왔어?”
  • 고모는 워낙에 목소리가 큰 사람이었는데 놀라기까지 하니까 목소리가 더 커졌다. 엄마가 다급하게 고모를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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