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화 정체가 탄로 날 위기?
- 수간호사의 말에 다른 간호사들의 눈에도 기대감이 서렸지만, 결정권이 ‘구 선생(서연)’에게 있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었다. 서연은 쿠폰을 살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무제한으로 중복 사용이 가능한 10만 원권 화로구이 및 샤브샤브 전문점 쿠폰이었다. 이 정도 뭉치면 적어도 백만 원은 족히 넘을 액수였다. 서연은 자신은 빠질 테니 다들 다녀오라고 말하려 했다.하지만 윤해가 선수를 쳤다.
- “그렇게 정합시다. 구 선생도 무조건 가야 해요. 안 그러면 우리가 남의 공로를 가로챘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니까.” “전 괜찮으니 다들 다녀오세요. 고기 구워 먹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요.”
- 서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윤해가 수간호사의 손에서 쿠폰을 낚아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