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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교통사고는 네가 한 짓이야

  • 손의령은 진지한 얼굴로 임수연의 손을 잡았다.
  • “수연아, 유월이 이런 멍청한 짓을 하게 된 건 유찬이 네게 지분을 전부 넘겨줬기 때문이야. 네가 받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나도 알지만, 유월이 이미 마음이 삐뚤어져서 어떻게 타일러도 소용이 없어. 난… 난 정말 유월이 이대로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그래서 말인데 이 참에 네가 수고 좀 더 해서 지분을 다시 심씨 가문에 증여하는 게 어때? 번거로운 일인 건 나도 알아. 하지만 그렇게 하면 유월은 더 이상 이렇게 미쳐 날뛰지 않을 거야.”
  • 임수연이 천천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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