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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문제가 생기다

  • 하유광의 말에 임수연은 불안해서 밥도 먹기 싫었다. 그녀는 진유가 오자마자 유라를 진유에게 맡기고 혼자 차를 몰고 연옥 마을로 갔다.
  • 연옥 마을까지는 차로 세 시간 넘는 거리였다. 임수연이 도착했을 때는 벌써 아홉 시가 넘었다.
  • 마을에 사는 사람이 워낙 적은 데다 어디 놀 곳도 마땅치 않아서 중장년층들은 기껏해야 모여서 수다 좀 떨다가 흩어지고는 했다. 가는 길에 두 사람을 만났는데 그들은 비싼 차를 보더니 모두 고개를 숙여 들여다보았다. 임수연은 어쩔 수 없이 차 유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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