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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화 그녀를 가만 놔둘 수 없다

  • “유...유월아.”
  • 카페 안, 하예진은 심유월의 앞에 서서 어찌할 바를 모르며 가방끈을 꼭 부여잡고 떨리는 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고개도 들지 못했다.
  • 지난번 하예진이 심유월을 속인 일을 그녀에게 들키고 난 뒤로는 감히 그녀 앞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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