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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화 이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무서워

  • 심유찬의 상처는 생각보다 훨씬 더 심했다. 곳곳은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피부가 찢어진 곳도 있었다. 팔마저 이렇게 심하게 다쳤는데 아마 다른 곳도 상처가 적지 않을 것이다.
  • 유라는 약을 바르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심유찬의 상처를 후후 불어주었다. 그러자 심유찬은 바지를 조금 끌어올려 일부러 임수연에게 다리에 있는 멍을 보여주었다.
  • "아빠 정말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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