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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돈은 이제 충분하니까 재미 좀 보자고

  • 우두머리로 보이는 남자가 물고 있던 담배를 뱉아 던지고 옷 소매를 올리며 다가왔다.
  • 그러나 얼마 못 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임수연은 그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허강민이었다.
  • ‘그는 심유찬의 비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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