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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아무것도 안 할 거야.”
  • “...”
  • ‘제일 친한 친구가 사람들에게 온갖 비난을 다 당하는 걸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말라니, 어떻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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