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화 심유찬의 색다른 모습

• 심유찬은 휴대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아도 유라에게서 걸려 온 전화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전에 유라와 전화번호를 교환할 때, 유라의 전화는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특수한 설정을 해놓았다. 이미 회의 직전에 그는 방해 금지 모드로 설정해놓았기 때문에 지금 걸려 온 전화는 유라 한 사람뿐이었다.
• 휴대폰을 켜자, 아니나 다를까 화면에 유라의 전화번호가 적혀있었다.
• 회의실 직원들은 심유찬의 행동을 예의주시했다. 그들은 모두 심유찬이 휴대폰을 확인하고 바로 끊어버릴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