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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미행

  • 손의령은 잔을 들고 입으로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 그녀는 그제야 심유찬이 안으로 걸어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 그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휴대폰을 꼭 쥔 채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 "유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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